지오이네트(대표 전성영)는 오는 7월부터 하나로통신 멀티미디어 서비스 업체인 하나넷(대표 신윤식)과 공동으로 인터넷금고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오이네트의 인터넷개인금고서비스는 인터넷을 통해 원격지 지오이네트 데이터 센터에서 개인의 중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 보관하는 서비스다.
하나넷은 장비증설의 안정성과 기능 등을 고려하여 이번에 지오이네트의 인터넷개인금고서비스로 기존의 서비스에서 교체하기로 했으며 서비스의 명칭은 기존의 ‘하나디스크’로 계속 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기존 하나디스크 사용자는 기 저장된 데이터를 별도로 백업 받은 뒤 당분간 자체 보관한 후 새로이 지오이네트의 하나디스크서비스 실시후 데이터를 업로드할 수 있게 된다.
두 회사는 한달간 시범서비스를 실시한 후 오는 8월부터 유료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지오이네트 관계자는 “이번 하나넷 오픈을 계기로 기존 60MB당 월 9000원인 서비스의 가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대대적인 가격인하 정책을 전개하는 한편 유료와 무료서비스간 차별화를 시도해나갈 방침”이라며 “현재 지오이네트가 ASP형태로 제공하고 있는 새롬기술·안철수연구소·네띠앙 등도 가격인하를 단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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