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플레이어 생산을 대폭 확대한다.
‘일본경제신문’에 따르면 이 회사는 주력 거점인 말레이시아 공장을 중심으로 생산설비를 늘려 생산능력을 700만대로 지금보다 60% 확대키로 했다.
소니가 DVD플레이어 생산을 대폭 늘리는 것은 미국에 이어 일본, 유럽 등에서도 본격적인 보급기를 맞아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저가격화가 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세계 최대 DVD플레이어 제조업체인 소니의 대폭적인 증산으로 가격경쟁은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소니는 일본 지바현의 소니키사라기EMCS테크, 말레이시아 공장, 멕시코 공장 등 세군데서 DVD플레이어를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전체 생산의 60%(2000년 연간 400만대)를 차지하고 있는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능력은 이번 증산으로 70% 정도 늘어나게 된다.
세계 DVD플레이어 시장은 지난해 1600만대 규모에 달했으며 소니는 25%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시장은 올해 약 2200만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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