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유명대학 및 벤처단지에 국가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방안이 본격 추진된다.
24일 과학기술부의 고위관계자는 지난 4월 해외기술원천지 진출 및 연구거점 확보 등의 내용을 담은 ‘과학기술 국제화 추진전략’이 확정됨에 따라 해외연구센터(ORC:Overseas Korea Research Center)설립을 위한 실무작업에 착수, 센터의 위치·인력규모·연구장비 등 센터 설립 기획사업에 조만간 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ORC의 설립은 해외연구개발자원 활용과 신기술 확보를 위해 해외 첨단기술 원천지에 연구소를 설립해야 한다는 필요성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과기부는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 이를 마무리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이에따라 미국 MIT나 스탠퍼드 등 유명 대학과 미 동부의 리서치트라이앵글파크 등 연구개발활동 중심지에 센터당 약 100명의 연구인력을 파견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연구인력은 출연연·대학·기업 등에서 골고루 선발, 2∼3년 단위로 파견할 계획이지만 필요할 경우 현지 대학 및 연구소와도 제휴, 우수 해외 연구인력을 유치해 공동연구를 수행토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연구장비의 경우 프로젝트 수행에 필수적인 기본장비만 갖추고 대형 연구실험장비는 인근 연구기관과 계약해 활용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과기부는 해외연구센터 설치후보지역의 비교평가 및 최적지역 확정, 연구센터의 규모 및 재원조달방안, 연구개발분야 탐색 등 구체적인 조사에 착수해 올해말 최종 대상을 확정할 계획이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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