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K2001]인터넷·통신 솔루션 출품동향-인터넷서비스 품격 `업그레이드`

　이번 SEK 2001에 출품되는 인터넷 및 통신 솔루션은 동영상, 메시징, 음성데이터통합(VoIP), 포털사이트, 교육 솔루션 등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온라인, 즉 인터넷을 통한 교육서비스가 청소년은 물론 성인에게까지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면서 이같은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인터넷 교육 솔루션 업체가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적극 나섰고 역시 인터넷 서비스의 보편화로 안방에서 영화나 인터넷방송을 즐기려는 수요증가에 따라 동영상 솔루션 출품업체들도 눈에 띈다. 여기에 인터넷의 등장과 함께 꾸준히 성장해온 메시징, 웹 저작도구 등도 선보인다.

　인터넷 메시징 분야에서는 메시지베이아시아, 메일북, 우주웹, 웰컴넷, 파일로넷코리아 등이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조한 인터넷 메시징 업체들이 대거 출품한다.

　VoIP 분야에서는 이엠밸리, 엔엠텔, 닉스닷컴 등이 관련 솔루션을 내놓으며 트랜스넷, 휴먼테크놀로지 등 장비업체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VoIP 솔루션 전문업체인 트랜스넷(대표 나승찬)은 캐리어급 솔루션을 선보인다. 이 회사가 선보이는 솔루션은 게이트웨이, 게이트키퍼, 클라이언트 프로그램, 백엔드 서버 프로그램 등으로 다양하며 이들 제품은 H.323 표준을 준수해 다른 장비와의 호환성 및 커스터마이징에 남다른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 전화국 솔루션 전문업체인 폴리픽스(대표 김재훈)는 이번 SEK 2001에서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에 수출한 ‘픽셀(PIXEL)’을 선보인다. 픽셀은 웹 투 폰(web to phone), 폰 투 PC(phone to PC) 등의 IP 텔레포니 서비스와 인터넷 콜센터 ASP 등이 결합된 통합 VoIP 솔루션이다.

　엔엠텔(대표 이명광)은 이번 SEK 2001에 인터넷과 일반전화 겸용 인터넷폰 단말기 ‘PoleStar IP폰’을 선보인다.

　포털사이트와 인터넷 콘텐츠 제공업체들도 관심을 끌고 있다. 타운넷(대표 박인철)은 실시간으로 변하는 전국적인 위치정보와 제반 콘텐츠 서비스를 전문지역조사요원을 이용해 정확하고 신속하게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 제공한다. 전자신문 자회사인 이타임즈인터넷(대표 공종렬)은 전자신문의 인터넷 서비스 ET뉴스를 발전시켜 IT 전문 포털 서비스 등 다양한 인터넷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전자신문이 주도해 설립한 인터넷 전문업체다. 전자·정보통신 전문 뉴스 부문은 실시간으로 제공되는 IT 전문 뉴스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는 물론 기업체, 인물, 신제품, 각종 전시회 및 세미나 등 다양한 부가 정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이번 전시회에는 XML 전문업체인 인컴아이엔씨가 XML 토털 솔루션, 케이피아이네트웍이 인터넷 마케팅 솔루션, 투나인정보기술이 웹콘텐츠 관리 솔루션, 매크로미디어코리아가 웹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등을 출품해 다양한 종류의 제품이 선보인다.

　음성인식 솔루션 개발업체인 한국음성도메인센터는 음성도메인 서비스, 음성 웹브라우저 사업, 음성인식 관련 임베디드 사업, DMC(Data Management Center), 음성검색 엔진 및 포털구축 사업 등을 소개하며 도메인 전문업체 넷피아닷컴은 자국어 키워드네임 사업을 소개한다.

　이밖에 교육용 솔루션의 경우 다울소프트(대표 최봉우)가 수식, 화학식은 물론 각종 멀티미디어 데이터까지 자유롭게 입력할 수 있는 문제은행 저작도구 솔루션 네오테스트를 선보이며 넥스트미디어코리아(대표 안병환)는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저작툴 기능을 지원하는 교육 솔루션 ‘에듀션 1.5’를 선보인다.

　최근 들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동영상 솔루션 업체들도 대거 참여한다. 디비에스코리아가 인터넷방송 솔루션과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들고 나오며 레코그램도 동영상처리 솔루션을 선보인다. 또 모헨즈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패킷 스트리밍 기술을 이용해 데이터를 압축, 복원하는 ‘모헨즈 패킷미디어’와 만화 등 정지영상을 압축하는 ‘애니툰즈’, 각종 애니메이션과 만화 등을 온오프라인으로 제공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전용 이동단말기 ‘애니팝’을 출품하고 컴퓨터용 디지털 피아노 학습 키보드 ‘PPR(Piano Play Revolution)’ 등을 선보인다.

　이밖에 사라트라넷, 미리온시스템, 정직한기술, 하이미디어통신 등이 그래픽 및 동영상 편집 및 처리 솔루션을 전시한다.

<전경원기자 kwj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