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 온라인게임인 ‘리니지’가 대만, 미국에 이어 홍콩에 진출한다.
온라인게임업체인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대만 최대의 게임업체인 감마니아디지털엔터테인먼트(대표 알버트 류)와 공동으로 홍콩에 합작투자법인인 엔씨-감마니아를 설립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양사는 자본금 2000만 홍콩달러(한화 약 33억원)를 출자해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20일 홍콩 현지에서 합작법인의 개소식을 갖고 ‘리니지’의 홍콩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합작법인은 엔씨소프트가 51%의 지분을, 감마니아가 49%의 지분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양사는 게임의 현지화 작업 및 서버 설치 등을 이달 안에 마무리하고 7월부터 ‘리니지’의 홍콩 현지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엔씨소프트의 김택진 사장은 “리니지가 대만에 이어 홍콩에 진출함에 따라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 진출을 위한 확실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하반기에는 일본, 동남아 등지에 진출해 엔씨소프트의 세계화 전략인 닷월드(.WORLD) 프로젝트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대만, 미국, 홍콩 등지의 진출로 올해 해외에서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김태훈기자 taeh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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