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0년간 일본공업표준(JIS)규격에 근간을 두어온 국가표준(KS)규격이 글로벌스탠더드로 전환된다.
정부는 지난 1961년 JIS규격을 본따 시행하기 시작해 40년 동안 JIS골격을 유지해온 1097개의 KS규격을 글로벌화에 발맞춰 글로벌스탠더드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전환키로 방침을 확정했다.
산업자원부와 기술표준원은 이를 위해 글로벌스탠더드화가 가장 활발한 전기·전자·정보 분야의 KS규격 중 40개 규격을 오는 9월말까지 이 분야 국제표준규격인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규격과 우선 일치시키고 오는 2002년 말까지 164개 전 규격을 IEC규격과 부합되게 전면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전기·전자·정보분야 외의 KS규격도 2003년까지 80%, 2005년까지 100% 국제표준과 일치시키고 △19개 부처 49개 법령을 대상으로 기술기준을 파악해 정부규격 통일화 방안을 수립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국가표준화 5개년 청사진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그동안 선진국의 규격을 수용하던 KS규격을 5년 이내에 글로벌 스탠더드 수준으로 높여 국제표준을 선도할 수 있는 위상을 갖도록 함으로써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국제표준 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기술표준원은 KS규격의 글로벌스탠더드화를 위해 올해에만 연구과제를 70억원, 135개 과제로 확대하고 오는 2005년까지 계속 늘려나가는 등 총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시험연구시설을 국제수준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프랑스 등과 협력을 강화해 국제표준화기구(ISO/IEC)에서 실질적 리더 역할을 수행해 국제표준을 주도하는 공세적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유성호기자 shyu@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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