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업계 마케팅 차별화

전문성이 강하다는 이유로 중요성에 비해 알려지지 않았던 정보보안 업체들이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고객 끌어안기에 나섰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시큐아이닷컴·코코넛·세넥스테크놀로지·어울림정보기술·지텍인터내셔널 등 보안업체들은 벤치마킹테스트 서비스를 통해 고객을 확보하거나 관련업체와의 제휴를 통한 공동마케팅, 특정 고객을 겨냥한 타깃마케팅 등으로 그동안 개발해 온 제품을 매출로 연결시키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종합보안회사 시큐아이닷컴(대표 오경수 http://www.secui.com)은 기가비트 방화벽인 ‘시큐아이월(secuiWALL)’을 출시하면서 ‘스마트비트’라는 테스트장비를 구축, 체계적인 평가과정에서 얻은 제품성능 자료를 영업에 활용하고 있다. 시큐아이닷컴의 경우 객관적인 성능테스트를 위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네트워크 장비시험 전문기관인 ‘톨리(TOLLY)’그룹에 성능테스트를 의뢰했다.




　보안서비스 업체인 코코넛(대표 조석일 http://www.coconut.co.kr)도 여러 기업에서 의뢰하는 보안 아웃소싱을 효과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최근 벤치마크테스트(BMT)센터를 오픈하고 테스트 마케팅에 나섰다.







　세넥스테크놀로지(대표 곽창근 http://www.senextech.com)는 솔루션 개발에서부터 가격정책까지 고객 대상을 철저하게 겨냥하는 타깃마케팅을 벌이고 있는 대표적인 사례다. 세넥스는 방화벽, 앤티바이러스, 파일암호화, 침입탐지시스템(IDS) 등 각종 보안솔루션을 하나로 묶은 중소기업형 패키지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퓨쳐시스템(대표 김광태 http://www.future.co.kr)도 보급형 통합보안솔루션인 ‘시큐웨이게이트1000’으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어울림정보기술(대표 장문수 http://www.oullim.co.kr)은 방화벽 제품에 안철수연구소(대표 안철수 http://www.ahnlab.com)의 바이러스백신을 탑재하는 등의 협력을 체결했고 최근에는 PC보안 솔루션 업체인 싸이웍스(대표 김현주 http://www.syworks.com)도 LGIBM과 공동마케팅 제휴를 체결하고 시장개척에 나섰다.




　이밖에 PC보안업체인 지텍인터내셔널(대표 백기동 http://www.e-zitec.com), 안철수연구소는 옥션, 네이버, 구스닥 등 온라인 서비스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온라인을 통해 제품 판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