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정보시스템(대표 김한중 http://www.daein.co.kr)은 스토리지와 기업용 전산 솔루션 공급을 주력사업으로 하는 시스템통합(SI)업체다.
지난 92년 설립됐으며 세계적인 저장매체업체인 미국 EMC사의 스토리지 디스트리뷰터로 제품공급사업과 금융권을 대상으로 한 시스템 구축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전체 매출에서 EMC 스토리지가 약 70%를 차지할 정도로 절대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데 올해 역시 스토리지 시장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 실적을 낙관하고 있다. 시장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스토리지 시장은 지난해 108%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80% 성장한 7200억원대의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텍스트 위주의 콘텐츠가 동영상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콘텐츠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스토리지 용량이 대폭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 회사는 지난해 1078억원의 매출에 45억4700만원의 순이익을 올렸는데 올해는 이보다 2배 정도 늘어난 2000억원의 매출 목표를 잡았다. 순이익도 3배 가까이 늘어난 120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이 회사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금융권 솔루션 부문 역시 은행·보험 등의 금융권 대외계 시스템 구축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 분야에서 오랜 노하우를 인정받고 있다.
이외에도 향후 모바일 솔루션 부문과 해외사업 부문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앞으로 사무실뿐 아니라 이동 중에도 메일 송수신이나 사무업무가 가능하도록 하는 모바일 솔루션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모바일 솔루션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우선 휴대폰 단말기를 이용한 정보 송수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최대주주인 정옥진 회장이 25.50%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감사인 양동혁씨가 6.43%의 지분을 갖고 있다.
<이규태기자 kt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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