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말 나스닥시장의 하락세 반전에 영향을 받아 코스닥시장에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한 가운데 LG홈쇼핑의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코스닥시장에서 LG홈쇼핑은 ABN암로증권사 창구를 통해 4만주 가량의 매수주문이 들어오는 등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전주말보다 약 9.8% 오른 5만500원을 기록했다.
증시전문가들은 LG홈쇼핑의 이러한 주가상승은 지난달 영업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LG홈쇼핑 관계자는 “5월 한달간 매출액은 8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의 442억원보다 95%, 전월(726억원)에 비해서는 18.6% 증가했다”며 “이에 따라 영업이익(40억3000만원)과 당기순이익(32억원)도 전년 동기대비 각각 188%, 109%씩 늘어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러한 실적호전에 대해 “지난해 인터넷쇼핑몰 투자비용과 올해 4월 판매관리비 및 기타비용이 상대적으로 많아 실적이 그다지 좋지 않았다”며 “하지만 지난달에는 이러한 비용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에 수익구조가 본 궤도를 찾아가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박종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올해 반기실적 발표시점이 다가옴에 따라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종목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며 “LG홈쇼핑의 경우 지난달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된데다 업종 대표주라는 상징성까지 겹쳐 외국인 매수세가 몰리며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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