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의 웹메일 서버인 ‘익스체인지2000’에 보안적 결함이 발견됐다고 6일(현지시각) 밝혔다고 C넷(http://www.cnet.com) 등 외신이 전했다.
이와 관련, MS는 “크래커가 기업의 웹메일에 침투해 직원의 e메일을 지울 수 있는 결함이 익스체인지2000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하며 “하지만 ‘아웃룩 웹 액세스’로 알려진 웹메일 서버 패키지에만 영향을 주고 아웃룩과 아웃룩익스프레스 사용자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다”고 덧붙였다.
MS의 보안대응센터에 근무하는 프로그램 매니저 크리스토퍼 버드는 “‘아웃룩 웹 액세스’와 웹브라우저인 ‘인터넷 익스플로러’가 제대로 연동이 안돼 이런 현상이 발생한 것 같다”며 “하지만 하드드라이브를 재포맷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니며 이전 버전인 익스체인지 5.5는 안전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MS의 보안 고문단은 “이번 결함이 네티즌의 e메일 박스에 있는 내용을 지우거나 변경, 또는 삭제할 수 있다”고 우려했는데 MS는 6일 익스체인지2000을 사용하는 기업들을 위해 수정판(패치)을 제공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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