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소매업체인 미 아마존이 사업확대 방안을 제시하면서 그 동안 약속해 온 연내 흑자전환을 다시 한번 밝혔다고 ‘C넷’ 등 외신이 보도했다.
이 회사 CEO 제프 베조스는 “어떤 보장도 없으나 올 4·4분기 영업이익 목표(흑자) 달성에 매우 자신있다”고 강조하면서 “여전히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상황은 매우 좋다”고 말했다.
아마존이 목표로 하는 4분기 영업이익 흑자는 200억달러를 넘는 부채로 발생하는 이자, 다른 업체 인수에 들어가는 자금 등 일부 비용을 제외하고 있다. 이 회사는 창사 이래 아직 한 번도 이익을 내지 못해 그 동안 투자가들부터 계속적으로 압력을 받아왔다.
아마존은 흑자전환을 겨냥, 우선 미국에서는 올 하반기부터 PC 판매와 기관이나 기업에 초점을 맞춘 법인 대상 서적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프라인 PC 판매 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현지시각으로 6일부터는 신작과 구 비디오 프로그램 등을 패키지로 파는 등 번들 판매를 시작한다.
이 회사는 이와 함께 영국·프랑스·독일·일본의 해외 사업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영국에서는 최근 가전 판매에 나섰고 프랑스에서는 비디오게임과 소프트웨어 등 품목을 추가했다. 또 현재 서적만 판매하고 있는 일본 사업도 연내 CD와 게임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아마존이 5년간의 적자를 끝내고 흑자로 돌아설 가능성에 대해 시장 분석가들은 대부분 회의적인 시각을 나타내면서 영업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대안이 제시돼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도이치방크의 지틸 파텔은 “아마존은 지금 제대로 된 방향을 보고 있지만 아직 그 쪽으로 통하는 길을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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