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중국에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기술을 수출한다.
SK텔레콤(대표 표문수 http://www.sktelecom.com)은 중국의 제2이동통신사업자인 차이나유니콤의 자회사 유니콤 신시공이동통신유한공사와 1차로 100만달러 규모의 CDMA 기술 컨설팅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망 설계, 장비 인수시험 및 통화품질 측정, 최적화 등 CDMA 기술 전반에 대한 것으로 5일 헤이룽장성을 시작으로 푸젠성·랴오닝성 등 3개 성에서 CDMA 컨설팅을 수행하게 된다.
SK텔레콤은 또 3개 성 외에 유니콤 신시공이 CDMA 서비스를 제공중인 주요 성에 대해서도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 협의중이다.
SK텔레콤 기술인력 14명이 현지로 파견돼 컨설팅를 수행하며 SK텔레콤의 노하우를 활용, 올해 말로 예정된 상용화에 앞서 사전 문제점 제거 및 고품질의 통화품질을 확보하게 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으로 SK텔레콤은 보유한 운영 노하우 등의 무형 자산을 중국 내 통신사업자에게 인정받은 것은 물론 몽골·베트남 진출에 이어 CDMA 운영 기술의 세계 진출 가능성을 확인해준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이번 컨설팅을 통해 중국의 CDMA 조기 상용화가 이뤄지면 한·중·일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CDMA 단일통화권 구축이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은 이외에도 연말로 예정된 중국 CDMA 서비스의 성공적인 상용화를 통해 현재 중국 유럽형이동전화(GSM) 서비스에서 약점으로 지적되는 무선데이터 분야 등의 신규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지난 94년 설립된 차이나유니콤은 지난해 말 현재 24%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는 중국 제2통신사업자로 올해 초 CDMA 운영회사인 유니콤 신시공이동통신유한공사를 별도 설립, 오는 2003년까지 총 5000만회선의 CDMA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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