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 세계시장 서버판매액이 작년 동기보다 1.8% 줄어든 120억달러로 나타났다고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이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의 조사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특히 빅5 중 IBM, 선마이크로시스템스, 컴팩컴퓨터, 델컴퓨터 등 4개사의 매출은 소폭 늘어났지만 HP만 줄어들었다. 또 IBM이 세계시장 1위 유지와 함께 미국 시장에서 선을 제치고 수위에 올랐다.
IBM은 1년 전보다 매출이 1.3% 늘어난 32억3000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도 1년전 26%에서 26.8%로 높아졌다. 선은 지난해 동기와 비슷한 수준인 20억8000만달러의 매출을 보였지만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17%에서 17.3%로 소폭 상승하며 2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컴팩은 시장점유율을 1년전 12.6%에서 13.9%로 1%포인트 이상 끌어올리며 3위를 기록했고 매출은 16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HP는 시장점유율이 1년전 14.1%에서 12.7%로 내려 앉으며 4위에 그쳤고 매출도 작년 동기보다 11% 줄어든 15억3000만달러를 보였다. 이외에 델이 7.2%의 점유율을 보이며 1년전보다 2%포인트 상승하며 5위를 달성했다. 이번에 세계 서버시장 정상에 오른 IBM은 엔터프라이즈급 서버인 ‘e서버’와 유닉스 기반 서버인 ‘p시리즈’, 그리고 PC기반 서버인 ‘x시리즈’와 메인프레임급인 ‘z900’ 등의 매출이 늘어난 반면 통합애플리케이션서버인 ‘i시리즈’의 매출은 감소했다.
앞서 데이터퀘스트는 98만7842대의 서버가 1·4분기중 세계시장에서 출시됐다고 밝힌 바 있는데, 출하량을 기준으로 한 업체별 순위는 컴팩, 델, IBM, HP, 선 순으로 1∼5위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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