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원자력 기술인력이 원자력의 본고장이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한전원자력연료(대표 김덕지)는 원자력 연료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미국 웨스팅하우스사와의 전략적 상호 기술협력 프로그램에 따라 최근 회사 연구인력 3명이 웨스팅하우스사에 파견돼 원자력 연료설계 및 기술개발 사업을 공동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당초 웨스팅하우스사로부터 5명의 기술인력 참여를 요청받았으나 1차적으로 3명의 연구원을 보내 웨스팅하우스사가 현재 전세계에서 수행하고 있는 50여기의 원자력발전소 연료설계 및 기술개발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토록 한 뒤 연차적으로 인력파견 규모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회사 연구원의 미국 진출은 이들이 연간 20만달러 이상의 외화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사실 외에도 국내 원자력 연료기술 수준과 인력의 우수성을 세계시장에서 인정받고 국내 원자력 기술의 세계시장 조기 진출 기회를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에도 연료봉과 열수력, 기계설계 분야의 인력을 웨스팅하우스사에 파견한 바 있으며, 국제원자력기구(IAEA)에도 이 회사 연구원 2명이 파견돼 ‘안전조치 사찰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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