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러시아간 우주개발 기술협정이 체결돼 국내 항공우주기술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전망이다.
31일 과학기술부에 따르면 러시아를 방문중인 유희열 과학기술부 차관은 러시아항공우주청(RASA:Russian Aviation and Space Agency)을 방문, 유리 코프테프 러시아항공우주청장과 양국간 우주분야 기술협력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한·러 우주개발 협력약정을 조속히 체결키로 합의했다.
러시아 항공우주청은 러시아의 대표적인 우주개발기관으로 산하에 수백개의 연구소, 시험장과 공장 등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연방의 우주개발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정부기관이다.
이번 합의로 우리나라가 우주기술 선진국인 러시아와 본격적인 기술협력을 추진할 수 있는 체제가 마련됐으며 지난해 12월 과학기술부가 수정·보완한 ‘우주개발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른 우주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과기부는 밝혔다.
특히 올 3월말 우리나라가 ‘미사일기술통제체제’에 가입, 평화 목적의 우주개발에 필요한 핵심기술을 해외로부터 이전받을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된 데 이어 이번 협력 합의는 향후 우리나라의 우주기술개발 선진화에 초석을 다질 것으로 과기부는 보고 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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