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보화시범마을’은 정부가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등을 기반인프라로 구축해 도시·농어촌 정보화의 표준모델로 육성, 지역경제활성화의 장으로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의욕적으로 마련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모두 200억원을 투입하게 될 이번 프로젝트는 특히 농어촌마을을 대상마을로 집중 선정함으로써 정보화격차를 해소함은 물론 농어촌 수익모델과 연계한 정보의 생활화를 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어떻게 선정됐나.
행정자치부는 지난달 시도에서 추천한 전국 45개 마을의 사업계획서를 중심으로 서면평가작업을 벌여 1차로 모두 30개 마을을 선정했다. 주요 평가항목은 테마의 우수성, 마을환경의 적정성, 지역주민의 참여의지, 자치단체의 추진의지 등이다. 관계부처·유관기관·민간전문가가 중심이 돼 구성된 ‘시범마을선정위원들’은 1차 선정된 30개 마을을 대상으로 현지실사를 거쳐 서면평가·현지실사 결과를 토대로 정보화의지가 높은 지자체와 주민의 참여가 활발한 지역, 공동의 테마와 수익창출이 가능한 지역 등을 점수로 환산해 고득점순으로 선정했다.
◇어떻게 조성되나.
시범마을별로 자치단체의 재정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구성하게 된다. 초고속인터넷망이 이미 구축된 시범지역에 대해서는 우선적으로 인프라가 구축될 수 있도록 통신망사업자와 협의해 구축한다. 가구별 PC보급은 자치단체 책임하에 보급하되, 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정보화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속적인 활용이 가능한 주민에게 보급한다. 사업비 절감 및 시범마을간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 콘텐츠 구축은 전담사업자를 선정, 일괄추진한다. 전담사업자는 물론 각 분야별 전문기술업체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한다. 특히 각 지자체는 자치단체 담당자 등으로 구성된 ‘정보화시범마을 실무추진반’을 구성, 사업외주관리와 사업전반을 추진한다.
◇향후 추진일정
해당 시도 실무자와 시군구 담당 계장을 중심으로 정보화시범마을 실무추진반을 이달안으로 구성, 다음달부터 콘텐츠 개발, 마을정보센터 구축 등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오는 9월까지는 정보화시범마을 추가조성계획을 수립, 2단계 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2단계사업은 1단계사업에서 나온 문제점을 보완한 계획을 바탕으로 시범마을 조성과 관련된 사전준비계획을 우선 마련한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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