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0년 안에 경북대·금오공대·대구교대·상주대·안동대 등 대구경북지역 5개 국립대가 상호 협력하는 ‘대구경북 국립대학교’가 구축된다.
대구경북지역 5개 국립대는 최근 대구경북국립대학교(TKNU)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기본 틀을 확정, 29일 오전 11시 30분 안동대에서 ‘대구경북지역 국립대학 공동 발전계획 및 교류분야별 시행세칙 조인식’을 가졌다.
이들 대학은 지난해 12월 교육인적자원부의 자체발전계획 수립 및 제출요청에 따라 상호협력과 교류를 통해 각 대학의 특성화를 꾀하고 대학발전을 위한 상승효과를 위해 지난 1월부터 대구경북지역 국립대학 교류를 위한 세부계획을 수립해왔다.
이번에 확정된 발전계획에 따르면 5개 대학은 2002년까지 1단계로 교류협력 기반을 조성하는 ‘협력·교류체제’를 갖추고,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단계로 대학간 협력조정을 강화하는 ‘협력·조정체제’를,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대구경북국립대학교’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대는 정보기술(IT)·생명과학(BT) 분야를, 금오공대는 실용정보기술(PIT)과 나노 및 정밀기술분야(NPT)를, 대구교대는 교원양성 분야를, 상주대는 자연기술·위탁교육·전자상거래 분야를, 안동대는 환경기술(ET)과 국학 및 문화관광 분야 등으로 특성화 분야의 역할분담을 했다.
또 학과교환 및 연합기획실 운영 등 내부시스템을 개선하고, 연합대학의 교육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구를 설립, 프로그램도 마련할 계획이다. 교류분야별 시행세칙은 학술 및 연구, 교수, 학생, 직원, 정보 등 5개 분야로 나눠 구체적인 안이 마련됐다.
경북대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 연합체제를 구축함으로써 특성화 부문에서 국내 우위를 확보하고 교육투자 효율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 장기적으로 교육경쟁력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5개 대학은 이번 조인식을 거쳐 확정된 발전계획을 오는 31일 교육부에 공동 제출할 예정이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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