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엔터프라이즈 테스팅 및 성능 모니터링 전문업체인 머큐리인터랙티브가 국내 지사를 설립하고 한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머큐리인터랙티브는 최근 아셈타워 30층에 한국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돌입했다. 초대 지사장으로는 한국IBM에서 17년 동안 금융 영업을 담당해온 신임하 사장이 선임됐으며 초기 인력은 6∼9명선으로 가져갈 방침이다.
머큐리인터랙티브는 부하 테스트 툴인 로드러너를 비롯해 윈러너 등 테스트 툴과 토파즈 등 성능 모니터링 솔루션을 공급하게 되며 이를 위해 다양한 국내 업체들과 협력관계를 맺을 계획이다.
신 신임 사장은 “그 동안 머큐리가 세계시장에서 차지하는 위상에 비해 한국시장에서는 인지도나 영향력이 상대적으로 낮았다”며 “앞으로 다양한 전략을 통해 기업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국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는 머큐리인터랙티브는 지난해 3억700만달러의 매출을 올려 전년 동기대비 6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특히 최근의 미국 IT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가 60∼70달러를 오가는 등 기업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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