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오는 2006년 3월까지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는 납을 포함하지 않는 무연 납땜을 전면 도입하기로 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이 회사는 우선 2년 이내 자국에서 생산하는 모든 제품에 무연 납땜을 적용하고, 5년 뒤에는 해외를 포함한 모든 생산거점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무연 납땜의 종류도 조달이 쉬운 주석을 비롯해 은, 동 등 3종류로 압축해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무연 납땜은 가전 제조업체에서 전극 접합용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조성에 따라 6종류나 되고 납땜이 녹는 온도가 제각각이어서 전자부품 기판에 실장할 때 종류별로 대처해야 하는 등 번거로움이 있어 일원화가 요구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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