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기업체, 복사기 시장 침체로 신규사업 강화

 

 

 복사기업체들이 프린터와 스캐너 등 신규 아이템의 사업비중을 강화하고 있다.

 한국후지제록스(대표 정광은 http://www.fujixerox.co.kr)는 최근 프린터 퍼스트 전략을 발표하며 프린터시장 공략을 가시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초 별도의 프린터 영업부를 신설한데 이어 영업사원을 비롯한 전 사원을 대상으로 프린터 교육을 실시하며 프린터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또 컬러레이저프린터 신제품인 ‘도큐프린트 C621’을 포함, 올해 3종의 신제품을 출시, 제품군을 다양화할 예정이다.

 신도리코(대표 우석형 http://www.sindo.com)는 하반기부터 레이저프린터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현재 전체 매출중 프린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10%도 되지 않지만 향후 수출을 포함해 그 비중을 50% 정도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복사기 영업망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며 디지털 전문교육장을 통해 영업 및 기술사원에 대한 프린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롯데캐논(대표 김대곤 http://www.lottecanon.co.kr)도 현재 복사기가 전체 매출의 60∼70% 정도를 차지하고 있지만 스캐너와 프린터 매출 비중이 급성장, 이 분야 사업에 영업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회사 한 관계자는 “복사기 판매가 정체된 데 비해 스캐너와 프린터 판매는 매년 20% 정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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