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흥덕구 분평동에 위치한 하이마트 청주 분평지점(지점장 송락규)은 철저한 지역 밀착 영업과 친절한 서비스로 정평이 나 있다.
이는 매장의 매출액과도 직결돼 지역 상권 자체가 협소한데도 불구하고 지난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 전국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특히 전국적으로도 매출액당 매장 평수 단가가 가장 높은 대리점으로도 유명하다.
주위에 인접한 대형할인마트가 올초 가전제품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50% 가까이 급감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하이마트 분평점은 오히려 45% 급신장함으로써 유명세를 더하고 있다.
지난 99년 12월 오픈한 청주 분평지점은 825㎡(250여평)에 달하는 공간에 가전 유형별로 다양한 신제품을 비치, 고객들이 제품별 비교 검토를 통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이마트 청주 분평지점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자랑거리는 고객 밀착형 서비스.
이를 위해 하이마트 분평지점은 고객 3명당 직원 1명꼴로 매장에 배치, 시점 집객력을 높임으로써 고객들에게 신속한 제품 설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번이라도 매장에 들른 고객이라면 다시 찾아 올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로 응대, 고정 고객으로 유도하는 것도 이곳만의 독특한 정서다.
이는 주위에 대형 할인매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청주 분평지점이 높은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하다.
하이마트 분평점 오픈 후 가장 높은 매출을 올린 가전제품 품목은 다름아닌 에어컨.
일반인들에게 고가의 제품으로 인식되는 에어컨을 용량에 따라 1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는데다 다양한 제품을 한 곳에 전시함으로써 비교 검토를 통한 에어컨 구입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기존 가전제품 유통망과 비교해 저렴한 가격대와 다양한 품목의 에어컨 판매로 분평동 일대는 물론 청주지역 소비자들의 관심까지 끌어모았다.
이 때문에 청주에서는 하이마트 분평점 오픈 후 시내 가전제품 가격이 덩달아 낮아지고 가전제품 유통과 관련한 거품이 많이 걷히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이마트 분평점에서 발견할 수 있는 독특한 판촉전략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치밀한 상권분석을 들 수 있다.
다른 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상권분석은 이뤄지겠지만 이곳에서는 좀 더 색다르다.
지점장과 영업부장, 과장 등 지점 임원이 주위에 밀집한 아파트 주거 단지를 일일이 돌며 세대수와 계단, 엘리베이터 수를 상세하게 파악한 후 신상품 포스터를 부착하는 등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물론 제품 판매 후 사후관리도 철저하다.
소비자들이 구입한 물건은 끝까지 책임진다는 신념아래 각 제조회사와 친밀한 유대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지역내 삼성과 LG, 대우 AS센터와 연계해 아파트 단지별로 무상점검을 실시, 고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하이마트 분평지점은 여름 시즌을 겨냥, 청주 지역에 전단 20만부를 제작, 보금함으로써 대대적인 판촉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청주지역 상권을 확실하게 선점하겠다는 야심찬 포부이기도 하다.
송락규 하이마트 분평점장은 “보다 친절한 서비스와 적극적인 판촉 활동으로 청주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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