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오던 신설법인이 3개월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중소기업청이 21일 밝힌 ‘4월 중 업종별 법인창업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신설법인수는 3170개로 전월 대비 13.1%, 전년동기 대비17.4% 급감했다.
이는 지난해 4·4분기 이후 지속적인 경기침체와 소비심리 및 설비투자 위축에 따른 내수부진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종별로는 서비스업이 전년동기 대비 무려 30.3% 급감한 것을 비롯, 건설업 19.4%, 도소매업이 11.3%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울산, 광주 등의 신설법인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한 반면 수원과 부산 등 2개 도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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