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계정과 회사계정 투자를 병행키로한 뒤 처음으로 결성하는 대규모 펀드입니다. 그런 만큼 회사나 펀드매니저들도 의욕에 넘치고 있습니다. 이번 IT전문투자조합을 동원창투의 대표적인 트랙레코드로 만들 생각입니다.”
동원창투 이종승 이사(36)는 이번 정통부 IT전문투자조합(MIC-IT펀드) 운영의 기본 원칙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들고 있다. 그동안 회사고유계정의 경우 고위험을 감수하고 투자, 고수익의 성과를 거뒀지만 조합계정의 경우 안정적인 수익률을 위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투자해왔기 때문이다.
동원창투는 이번에 조성할 IT전문투자조합 규모를 250억원으로 잡고 있다. 현재 정통부 출자금 100억원과 동원창투 45억원을 이미 확보한 상태며 동원산업, 동원증권, 이스텔시스템즈 등 계열사와 동아타이어가 나머지 105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이중 동원증권은 이번 투자조합에서 투자하는 기업들의 코스닥등록 등 기업공개(IPO) 업무를 앞장서서 지원키로 했다. 조합등록은 다음달 말께 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는 1차연도 80억원, 2차연도 100억원, 3차연도 7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올 10월까지를 투자 적기로 잡고 1차연도 투자분을 대부분 소진할 계획이다.
분야별로는 통신장비 및 단말기(40%), IT솔루션·소프트웨어(20%), 반도체장비 및 부품소재(20%), 기타 전자통신(20%)에 투자할 방침이다. 이 가운데서도 통신, 무선인터넷, 반도체 등 그동안 꾸준한 투자를 실시해 왔던 분야에 가장 높은 관심을 두고 있다.
투자대상은 창업후 1년 이내(10%), 3년 이내(40%), 5년 이내(30%), 7년 이내(20%) 등으로 분산해 안정적인 투자회수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 투자방법은 신주인수에 90%를 할애하고 전환사채(CB) 인수와 프로젝트 투자에 각각 5%씩 배정해 놓고 있다.
동원창투는 이번 펀드에서 투자하는 기업에 대해선 집현전·정현(법률·특허), 이니시오(IPO지원), 노만-브로드밴트(헤드헌팅), KAIST·ETRI·KETI(기술자문), 한국 왓슨와이어트(인사·조직) 등과의 협력을 통해 전방위 경영·마케팅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철저한 심사를 통한 투자는 물론 완벽한 사후관리를 통해 투자기업가치를 최대한 높인다는 것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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