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제조업체인 웨스턴디지털이 국내 HDD시장 공략에 다시 도전한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3월 총판업체로 새로 선정된 대원컴퓨터가 HDD공급과 AS를 중단하면서 업무 공백현상이 빚어지자 다국적 유통업체 카르마의 한국법인인 카르마코리아(대표 임재천 http://www.karmadis.com)를 통해 국내 HDD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웨스턴디지털은 카르마코리아와 함께 9일 여의도 63빌딩에서 HDD유통업계 관계자와 카르마 싱가포르본부 사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업정책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최근 HDD유통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AS와 관련, 현재 총판을 맡고 있는 카르마코리아가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의 다니엘 로스키 아태담당 부사장은 이날 “카르마코리아가 판매하는 것은 물론이고 이전에 엠에스테크나 키펙스 등을 통해 판매됐던 제품도 카르마코리아를 통해 AS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며 “이전에 판매됐던 제품 가운데 저용량대 제품에 대한 AS는 물량이 확보되는 다음주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비공식 채널을 통해 수입된 제품에 대해서는 AS를 해주지 않을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로써 지난 4월 중순 이후 AS를 받지 못했던 웨스턴디지털 사용자들은 앞으로 카르마코리아를 통해 AS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웨스턴디지털은 지난 98년 한국시장에 진출, PC제조업체와 유통시장에 총 50만여개의 HDD를 공급해왔으나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총판업체 선정과 관련한 마찰로 시장확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박영하기자 yh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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