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시로 만든 애니메이션이 네티즌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면서 이를 제공하는 관련 사이트 접속 순위도 급상승하고 있다. 이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플래시 애니메이션들은 일명 ‘엽기토끼’로 불리는 마시마로와 졸라맨, 우비소년 등 코믹한 캐릭터들을 주인공으로 내세우는 만화. 이들 애니메이션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관련 사이트들의 인기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인터넷 리서치 전문업체인 코리안클릭(대표 박진영 http://www.koreanckick.com)이 이달초 조사·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마시마로(http://www.mashimaro.co.kr)··인츠닷컴(http://Intz.com)·디지털스페이스(http://www.dkunny.com)·엔포(http://www.b2in.n4.co.kr)등 플래시 애니메이션을 제공하는 사이트의 인기 순위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그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엽기토끼 시리즈를 제공하는 마시마로는 현재 임시 오픈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달 초 순방문자수 45만명에 총페이지뷰 297만페이지에 달하는 인기를 누리며 전체 사이트 접속 순위 196위에 올랐다. 이 사이트는 특히 내달 새로운 에피소드와 풍부한 볼거리를 갖추고 정식 오픈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게임·음악·만화 등 엔터테인먼트 전문 인츠닷컴(http://www.Intz.com)은 지난주에 우비소년 애니메이션을 찾은 네티즌이 15만명으로 늘어 218만페이지에 달하는 페이지뷰를 기록한 데 힘입어 사이트 순위가 349위에서 15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졸라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디지털스페이스(http://www.dkunny.com)도 지난주 순방문자수가 전주에 비해 무려 3배가 늘어난 39만명으로 급증, 652위에서 227위로 급상승했으며 인터넷 마노하전문 포털사이트인 엔포(http://www.b2in.n4.co.kr)도 엽기토끼 시리즈를 찾는 네티즌이 급증하면서 방문자수가 37만명에서 이번주 42만명으로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편 플래시 애니메이션의 인기가 상승하자 플래시 애니메이션 서비스에 나서는 사이트가 크게 늘고 있으며 이를 수익사업으로 연결시키려는 시도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에는 단순히 네티즌들을 잡아두기 위한 서비스로 제공하던 플래시 애니메이션이 본격적인 수익모델로도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많이 본 뉴스
-
1
켐트로닉스, 반도체 유리기판·웨이퍼 재생 시동…“인수한 제이쓰리와 시너지 창출”
-
2
'대세는 슬림' 삼성, 폴드7도 얇게 만든다
-
3
“美 트럼프 행정부, TSMC에 '인텔과 협업' 압박”
-
4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5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6
트럼프 취임 후 첫 한미 장관급 회담..韓은 관세·美는 조선·에너지 협력 요청
-
7
삼성·SK 하이닉스 '모바일 HBM' 패키징 격돌
-
8
바이오헬스 인재 양성 요람…바이오판 '반도체 아카데미' 문 연다
-
9
아모레퍼시픽, 'CES 화제' 뷰티 기기 내달 출시…“신제품 출시·글로벌 판매 채널 확대”
-
10
“시조새보다 2000만년 빨라”… 中서 쥐라기시대 화석 발견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