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특약=iBiztoday.com】 에이거시스템스(Agere Systems Inc.)가 14일(현지시각) 1025명의 직원들에게 해고 통지문을 보낸다고 밝혔다. 에이거는 루슨트테크놀로지스의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부문 분사 회사다. 이번 감원은 펜실베이니아 동부의 3개 제조공장에서 근무하는 생산직 직원들이 주요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마무리되며 다음 달에는 이 생산시설의 경영진 300명도 해고된다. 이번 감원계획은 지난 달 24일 발표됐다.
에이거는 광통신 부품을 비롯해 휴대폰과 위성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반도체를 생산하고 있다. 이 회사는 반도체시장 침체로 지난 3월 31일로 마감된 회계 분기에 1억4800만달러의 손실을 냈다. 이 회사는 12일 미 증권감독당국인 증권거래위원회(SEC: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 제출한 서류에서 미 전국적으로 2000명을 감원함으로써 연간 1억1000만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에이거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의 생산 시설에 대해서도 추가 감원을 실시할 계획이지만 그 시기는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가브리엘 김기자 gabrielkim@ibiz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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