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오프라인으로 행해지던 기업의 구매행위가 인터넷으로 급속하게 옮겨지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석유화학, LG칼텍스가스, 해태제과 등 전통기업들이 투명성 제고 및 비용절감 차원에서 전자입찰 및 구매시스템을 구축했거나 이와 관련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전통기업들의 이같은 움직임은 최근 공공기관 및 기존 전자구매를 실시하는 기업 등의 구매업무 투명화 및 구매원가 절감효과가 높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어 전 산업으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석유화학(대표 박원진 http://www.seetec.com)은 최근 전자구매시스템 ‘스텝스’ 개발을 완료하고 시범 운영중이다. 이 회사는 6월 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을 통해 기업의 소모성 비품뿐 아니라 원부자재 등 조달품목 100% 거래를 목표하고 있으며 5%(물건 구매비용 기준)의 비용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칼텍스가스(대표 신준상 http://www.lgcaltex.co.kr)도 전자구매시스템처럼 모든 업무가 인터넷상에서 자동으로 이뤄지지는 않지만 입찰참여 등 일부 업무를 인터넷상에서 가능케 하는 내자구매시스템을 5월 중순부터 가동한다. 또 내년초까지 사무용품 등으로 국한돼 있는 현재의 거래품목을 확대하고 전자구매시스템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이밖에 해태제과(대표 송기출 http://www.ht.co.kr)는 최근 회사의 거래유형, 구매유형을 분석하고 우선 소모성자재부터 전자조달을 시작, 향후 원부자재로 범위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이를 위해 최근 임명된 법정관리인의 경영상태 파악이 끝나는 하반기부터 전자구매시스템 구축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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