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굴지의 기계전문업체인 위아(대표 김평기 http://www.wia.co.kr)가 7일 경남 창원공장에서 해외바이어를 대상으로 대규모 전시회인 ‘WIA2001 머신 툴 페어(Machine Tool Fair)’를 열고 해외수출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김평기 사장은 이날 개막식에서 “기아사태 이후 흔들렸던 공작기계 내수시장에서 국내정상을 재탈환하고 수출증대를 통한 세계 마케팅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9일까지 열리는 이번 공작기계전시회에는 11개국 60여명의 전문바이어와 공작기계 업계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해 자동화된 최신 공작기계류의 성능을 관람한다.
위아는 이번 전시회에 주축이동형 NC선반과 8000vpm급 수직머시닝센터 등 해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신형 공작기계 34종을 선보였다. 특히 국내 최초로 구동부에 윤활유를 쓰지 않는 오일리스 머시닝센터는 환경친화적인 차세대 공작기계제품으로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위아측은 기아중공업에서 위아로 사명을 바꾼 이후 해외 공작기계 전문딜러에게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한편 공작기계 수출을 촉진하는 목적으로 단일회사로는 처음으로 이같은 대규모 전시회를 개최하고 앞으로 격년제로 행사를 열
예정이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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