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가 자사의 인터넷단말기인 ‘e빌라(eVilla)’의 출시를 또 다시 연기했다고 C넷(http://www.cnet.com)이 밝혔다.
e빌라는 씹는 껌 만한 크기의 플래시메모리인 소니의 ‘메모리 스틱’을 사용하고 있으며 가격은 500달러다. 당초 소니는 이 제품을 4월에 출시하려다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이달 1일로 연기했는데 이번에 다시 출시 시기를 뒤로 미뤘다.
이와 관련, 이 회사의 ‘e빌라’ 총 매니저인 로브 바텔은 “14일부터 웹사이트에서 주문을 받아 6월 중순께 시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니는 인터넷단말기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자 올 1월에 열린 동계 CES(Consumer Electronic Show)에서 15인치 크기의 ‘e빌라’를 처음 선보였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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