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 e마켓들 팔 걷었다

 ‘시스템 구축이 어려워 기업간(B2B) 전자상거래를 못하고 있는 중소기업을 혁신시켜라.’

 주요 전통 산업의 e마켓플레이스들이 중소기업의 정보시스템 환경을 개선시키기 위해 시스템 구축 비용 삭감, 컨설팅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중소기업들이 B2B거래를 하고 싶어도 인프라가 미비로 인하여 제대로 추진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 아래 이뤄지는 조치로 각 산업의 e트랜스포메이션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부분의 e마켓플레이스들이 중소기업의 정보기술(IT) 환경 구축에 관심을 기울이고 애플리케이션서비스제공(ASP)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솔루션 업체와의 제휴를 가속화시키고 있어 앞으로 이같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학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인터켐코리아(대표 이강훈 http://www.interchem.co.kr)는 기업회원사를 대상으로 시스템 구축을 위한 무료 컨설팅 등을 제공하는 특별이벤트를 3일부터 열었다. 인터넷 솔루션 업체인 씨커머스와 공동으로 여는 이번 이벤트는 화학기업을 대상으로 시스템 및 홈페이지 구축서비스와 컨설팅, 마케팅, 홍보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게 된다.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하는 의료전문 e마켓플레이스인 메디포유(대표 이경수 http://www.medi4you.com)도 구매 솔루션을 자체 개발하고 전산환경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은 중소병원 공략을 위해 이 솔루션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가구·목재 e마켓플레이스인 코퍼니닷컴(대표 박대영 http://www.korfurni.com)은 지난 4월말부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투원정보의 ASP용 솔루션을 보급가의 3분의1 혹은 3분의2 가격에 저렴하게 공급하는가 하면 구매물량에 따라 이 금액을 보상해 주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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