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의 한 벤처기업이 개발한 디지털 위성방송용 게임이 세계에 수출된다.
위성방송용 게임 전문업체인 보라존(대표 김종덕 http://www.borazone.com)은 미국 오픈TV와 콘텐츠 공동 마케팅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오픈TV 는 미국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프랑스 톰슨이 합작설립한 위성 방송용 미들웨어 전문 업체다.
이에 따라 보라존은 세계 최초로 위성방송을 통해 바둑을 즐길 수 있는 ‘네트워크 TV 바둑’ ‘자동차 경주’ ’테트리스’ 등 15종의 게임을 오픈TV의 미들웨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이며 오픈TV는 이들 게임 콘텐츠를 전세계 위성방송 서비스 업체 및 세트톱박스업체에 공급하게 된다.
보라존은 이번 계약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50만대 정도의 세트톱박스에 자사의 게임을 탑재, 약 50만달러 정도를 수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오픈TV코리아의 고영화 지사장은 “지난해 수출된 국산 세트톱박스 중에서 31%인 78만대 정도가 오픈TV의 미들웨어를 사용했다”며 “보라존의 게임 콘텐츠를 탑재하는 마케팅 전략을 구사해 중국·대만·싱가포르·호주 등 아태지역 국가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라존은 지난해 5월 설립된 벤처기업으로 그동안 디지털 위성TV용 폰트, 프로그램, 게임 등을 개발해온 전문업체로, 올초에는 국산 세트톱박스 업체인 태영텔스타(대표 윤태진)와 게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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