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 바운드는 육로가 없는 섬으로 이루어진 4인용 맵이다. 육로가 없다는 것은 초반전에 질럿 러시나 저글링 러시를 할 수 없다는 얘기다. 스타크래프트에서 러시를 못한다면 게임의 재미가 덜할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겠지만 초반 러시에 신경을 쓰다보면 매 게임마다 똑같은 빌드 오더를 사용하게 된다. 반면 스노 바운드 맵은 초반전의 긴장감은 떨어지지만 다양한 빌드 오더를 펼칠 수 있고 고급유닛을 생산함으로써 육로가 있는 맵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우선 저그로 프로토스와 싸울 때 사용할 수 있는 빌드 오더와 전술을 알아 보자. 다른 일반 지도에서처럼 스포닝을 먼저 건설하면 않된다. 왜냐하면 스포닝 풀은 저글링을 생산하기 위한 건물인데 이 맵에서는 저글링 러시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포닝 풀보다 익스트렉터를 먼저 건설해야 한다.
저그의 고급유닛을 염두에 둔다면 기동성 좋고 컨트롤하기 쉬운 뮤탈 리스크가 아닐까 싶다. 뮤탈 리스크를 많이 생산하기 위해선 많은 양의 가스 자원이 필요 하다. 익스트렉터를 건설한 후에 스포닝 풀을 건설하고 나서 어떤 방법으로 러시할지를 생각해야 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뮤탈 리스크와 스콜지를 이용한 대공유닛 러시가 좋다. 아니면 오버로드의 수송업과 이동속도 업그레이드를 빨리 해서 최대한 빠르게 히드라들을 드롭하는 작전이 좋다.
이번에 반대로 프로토스로 저그를 상대하는 방법을 알아 보자. 일단 파일런, 어시밀레이터, 게이트 웨이 순으로 기본적인 빌드오더를 만든다. 고급유닛엔 가스 자원이 많이 든다는 점을 감안한 빌드 오더다. 게이트웨이를 지은 다음 사이버네틱스 코어를 건설한다. 일단 상대가 어디 있는지 찾으려면 정찰이 필요한데 육로가 없으니 하늘을 날 수 있는유닛이 필요하다. 하지만 셔틀로 정찰을 하기엔 너무 느리고 공격도 못하고 혹시라도 정찰중에 스콜지와 만난다면 엄청난 피해를 보게됨으로 정찰은 커세어로 하는 것이 좋다.
정찰을 하지 않고 빠르게 드롭 공격을 하려면 커세어 대신 셔틀을 생산하고 질럿 2기와 드라곤1기를 만들어 놓고 셔틀이 나오면 바로 태워서 드롭공격에 나서는 것도 괜찮은 전술이다.
<프로게이머 이은경 Berri710@magic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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