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이베이스(대표 이상일)가 데이터웨어하우스(DW)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지난해 수협과 LG캐피탈 DW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올해 LG칼텍스정유와 전북은행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했다. LG캐피탈의 경우 한국NCR와 접전을 벌인 끝에 한국사이베이스가 최종 선정됐으며 LG칼텍스정유도 한국NCR 등의 업체들과 경쟁해 프로젝트를 따냈다.
사이베이스로부터 DW를 도입하는 전북은행은 유니시스의 시스템과 사이베이스의 DBMS인 ‘어댑티브 서버 IQ’를 활용, 종합수익관리와 대용량 처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한국사이베이스는 “조흥은행과 한빛은행, 외환은행, 수협에 이어 전북은행을 확보함으로써 금융권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하게 됐다”며 “DW의 텃밭인 제1금융권의 실적을 바탕으로 제2, 제3금융권에 대해서도 영업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은아기자 ea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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