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비롯해 MP3, 캠코더 등에 사용할 태양 및 합성섬유 전지 개발이 최근 독일과 미국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ZD넷(http://www.zdnet.com)은 독일 프라운호퍼연구소가 최근 기존의 전기 대신 빛으로 충전하는 캠코더용 태양전지를 지멘스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다음주에 열리는 독일 하노버 전시회에서 이를 일반인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 전지는 크기가 성냥갑 정도의 소형이지만 10W의 출력을 낼 수 있다.
이번 전시회는 또 독일 지멘스와 일본 카시오도 각각 태양전지로 움직이는 휴대폰과 PDA 제품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차세대 전지제품의 경연장이 될 전망이다.
한편 와이어드(http://www.wired.com)는 미국 스투가르트 대학 고체 전자연구소가 최근 합성섬유로 된 태양전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성섬유가 빛에 노출되면 전기를 발생시킨다는 원리를 응용했다는 설명이다. 이 전지는 섬유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입고 다니는 옷 속에 끼워 넣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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