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실용(아케이드) 게임보드 개발업체인 F2시스템(대표 박성규)은 최근 호서대(총장 정근모)와 아케이드게임 개발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동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F2시스템은 자사의 아케이드게임 보드인 ‘폭스(FOX)’와 라이브러리 개발툴, 교재 등을 호서대에 지원하고 호서대는 내년 2학기부터 컴퓨터공학부 게임개발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아케이드게임 개발 강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폭스’는 타프시스템, 지씨텍, 어뮤즈월드, 엑스포테이토 등 국내 대부분의 아케이드게임 개발사들이 이용하는 보드로 PC환경에서 작업해 개발보드로 프로그램을 바로 이식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F2시스템은 산학협동을 확대해 나가기 위해 아케이드게임 개발 교육을 위한 프랜차이즈사업을 추진하고 일반 컴퓨터 학원에도 아케이드게임 개발 강좌를 신설토록 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중이다.
또 F2시스템은 오는 2002년부터 서울 청지공고의 전자게임과 교과과정에 F2시스템의 아케이드게임 개발 강좌를 개설할 계획이다.
박성규 사장은 “그동안 PC게임 분야에서는 산학협동이 있었지만 아케이드게임 분야에서 산학협동이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개발자 양성을 자체 교육에 의존해왔던 아케이드게임 개발업체들의 인력조달에 숨통이 트일 뿐 아니라 침체된 국내 아케이드게임 업계가 재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사장은 또 “산학협동을 통해 아케이드 보드와 운용체계 환경에 익숙해진 게임 개발 인력들이 대학졸업과 동시에 게임업체에 취업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며 “이를 통해 국내 아케이드게임 산업 발전의 기틀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승철기자 rocki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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