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D-SCDMA방식 시험서비스 성공
중국 통신기술아카데미(CATT)가 설립한 다탕텔레콤이 11일 세계 최초로 TD-SCDMA(시간분할-동기화코드분할다중접속) 방식의 제3세대이동통신(IMT2000) 시험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성공했다.
다탕그룹 중앙연구소와 지멘스 정보 및 이동통신그룹이 제휴하여 진행한 이번 첫 통화는 두 대의 TD-SCDMA를 통한 기지국과 테스트 단말장비로 무선통신방식을 채택해 광대역으로 동기식 음성통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는 최근 중국이 독자적으로 추진하는 IMT2000 서비스 방식인 TD-SCDMA 시스템이 상용화하는 데 첫 걸음을 뗐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은 현재 TD-SCDMA 서비스에 필요한 하드웨어는 물론 소프트웨어 개발까지 마친 상태다. 앞으로 시스템 통합 및 테스트까지 성공하면 TD-SCDMA 시스템은 데이터, 멀티미디어 영상 등 고속 데이터 전송 기능을 실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날로그 이동전화망 완전 철수
중국 신식산업부의 지시에 따라 중국이동통신그룹은 오는 6월 30일전까지 아날로그 이동전화 고객에 대한 국내외 통화서비스를 중단하고 12월 31일전까지 아날로그이동전화망을 완전 철수키로 했다.
중국이동통신그룹 대변인에 따르면 이번 조치로 기존 아날로그 전화 고객은 모두 디지털 이동전화망으로 가입을 전환하게 된다. 이 그룹은 고객들의 피해를 막고 정상적인 통신이 중단되지 않도록 장비, 기술, 서비스 등 각 분야에 걸쳐 전환 작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또 신속한 가입자 전환을 위해 디지털망 접속비용, SIM카드 비용, 휴대폰 비용 등을 무료화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
중국이동통신그룹은 오는 5월 1일부터 전국 31개 성, 직할시, 자치구에서 아날로그망 철수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그룹의 아날로그 고객수는 한때 66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디지털 이동전화의 보급이 늘어나면서 현재 250만명으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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