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투뮤직, 두밥, 유니텔 등 인터넷 음악 관련업체들이 최근 사업고도화의 일환으로 오프라인 음반시장 진출을 적극 꾀하고 있다.
인터넷음악방송국 오투뮤직(대표 신현우)은 올들어 ‘희노애락’ ‘뉴욕스케치’ ‘템플러스원’ ‘리메이크 옵.1’ 등 4장의 앨범을 잇따라 발표했다. 지난해 ‘테크노캐롤’이란 음반을 시험적으로 출시한 오투뮤직은 이를 계기로 오프라인 사업을 크게 강화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10일 발매된 ‘리메이크 옵.1’의 경우 초도주문이 3만장에 이르는 등 예상외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 회사는 올해 약 180만장의 판매목표를 잡고 있다.
인터넷방송국 두밥을 운영하는 더미디어(대표 반경수)는 2월초 내놓은 ‘To My Love’의 판매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앞으로 4∼5장의 앨범을 추가로 오프라인 쪽에 발표할 예정이다.
또 작사·작곡가들이 모여 만든 ‘더뮤직’과 공동 제작을 통한 앨범 발표도 검토하고 있다.
인터넷방송국 유니털(대표 강세호)은 음반·공연사업을 올해의 주력사업으로 선정했다. 최근 ‘수호천사’란 음반을 발매한 이 회사는 올해 기획음반 형식으로 3∼4장을 더 선보여 시장진출 가능성을 타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잘엔터테인먼트, 벅스테크, 나인포유 등도 올해 2∼6장의 신보를 발표키로 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같은 인터넷 음악관련업체들의 움직임은 온라인상의 사업으로는 가시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없는 데다 수익모델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오프라인사업 추진이 불가피하다는 판단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에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리스크 부담이 적지않지만 다양한 음원확보와 온오프라인을 통합한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승산도 없지않다”고 말했다.
<성호철기자 hcs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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