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개인휴대단말기(PDA:Personal Digital Assistant)업체인 미국 팜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싱가포르에 이동(모바일) 컴퓨팅 센터를 설립한다고 IDG(http://www.idg.net)가 10일 밝혔다.
이와 관련, 팜은 싱가포르 정보개발기관(IDA)과 테마섹폴리테크닉 등 두 곳과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각서에 따라 IDA는 센터 설립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팜은 교육과 개발에 필요한 PDA 기술을 라이선스하게 된다.
싱가포르의 PDA 시장은 유아기지만 급성장하고 있는데 미국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올해 전세계 PDA 수요는 1370만대, 액수는 3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중 아시아가 차지하는 비중은 10.6%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관인 IDC는 PDA와 스마트폰을 포함한 작년 전세계 시장 규모는1290만대였으며 오는 2004년에는 6340만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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