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안테나에 모자 씌운다

선전의 정타이밍(正泰明)실업발전유한회사와 중국항톈베이징징화공업회사(中國航天北京精華工業公司)가 휴대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 피해 작용을 최소화해주는 휴대폰 안테나용 모자를 출시했다.

‘톈커쉰(天科訊)’이라는 이 휴대폰 안테나용 모자는 자기 흡수기술 및 다중 반사원리를 이용해 휴대폰에서 방사되는 전자파를 흡수, 여과하고 열에너지로 전환시켜 인체에 대한 유해작용을 차단해준다.

베이징 등지에서 휴대폰 사용자들에 의해 선호되고 있는 톈커쉰 모자는 70∼90%의 전자파를 방지해준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톈커쉰 모자는 현재 미국·독일의 인증을 받았으며 중국 내에서도 다수의 특허를 갖고 있다.

|스캐너, 중국 가정에 진입|

중국 내 스캐너 사용가정 수가 전체의 절반에 육박하는 등 중국에서 스캐너 붐이 일고 있다.

2000년 상반기 중국 내 스캐너 사용가정이 46.35%에 달하는 등 사무실 사용자의 45.52%를 넘어섰다.

당초 스캐너는 가격이 너무 비싸 일반 주민은 사용이 어렵고 전문가들만 사용할 수 있는 하이테크 과학기술 제품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지난 99년에는 300dpi의 스캐너가 499위안RMB에 출시됐고 지난해에는 600dpi 스캐너가 499위안RMB로 선보여 스캐너의 가정 진입에 걸림돌이었던 가격문제가 완전히 해소됐다.

중국 내 선보인 스캐너는 편의성·네트워크성·휴대성·속도 및 개인화적 성향이 강하다. 스캐너 생산업체들은 이런 요구에 맞춰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한편 중국의 스캐너 시장은 중국의 칭화퉁팡(Uniscan) 및 대만의 중칭(Microtek)사가 60% 이상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다. 외국의 UMAX, 에이서, 휴랫패커드(HP), 엡슨, 머스텍, 캐논 등도 시장 경쟁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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