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소니와 도시바가 가전제품에 대해 권장소비자가격 표시를 중단하고 ‘오픈프라이스’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이들 두 회사는 가전 시장의 경쟁 격화로 권장소비자가와 실제 판매가간 격차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브랜드 이미지를 지키기 위해선 가격표시를 중단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 이같이 결정했다.
도시바는 냉장고·세탁기·에어컨·TV 등 가전 200여 품목을 대상으로 오픈프라이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이미 절반 이상의 품목에대해 시행하고 있으며 비교적 가격이 안정돼 있는 조명기구와 전지 등은 당분간 예외로 두기로 했다.
소니도 액세서리류를 제외하곤 2000여 품목에 오픈프라이스를 도입할 방침인데, 이미 60%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이같은 오픈프라이스 도입에 따라 기준가격이 없어지면 매장에서도 ‘몇 만엔 할인’ 등의 표시가 사라져 소비자들은 ‘싸게 샀다’는 느낌을 갖기 어렵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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