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m)가 올해 백색가전의 해외 매출을 대폭 확대한다.
LG전자 디지털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본부장 김쌍수 사장)는 70개국 300명의 해외 딜러를 초청한 가운데 개최한 ‘2001 글로벌 딜러 컨벤션’에서 올해 백색가전 부문에서만 전년(30억달러)보다 30% 늘어난 40억달러의 해외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특히 세탁기·에어컨·냉장고 등 주요 백색가전 제품의 생산기지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에서 15억달러, 올 7월 멕시코 백색가전 공장 가동을 앞두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는 북미와 중남미 지역에서 12억달러의 매출을 각각 달성하고 일본 고급 백색가전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또 현지 문화 특성을 고려한 다양한 특화 마케팅으로 올해 매출목표를 달성함은 물론 디지털어플라이언스사업본부를 오는 2003년까지 세계 1위 기업군으로 육성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구자홍 부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LG전자가 세계 에어컨 1위 기업이 되는 등 백색가전 부문에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전을 이루는데 공헌한 해외 딜러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홈네트워크 기술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 품질의 디지털 백색가전을 지속적으로 개발·공급함으로써 딜러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열리는 글로벌 딜러 컨벤션은 세계 각국 시장의 최일선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부딪히는 현지 딜러들을 초청, LG전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신제품 및 연구활동, 해외 마케팅 전략을 공유키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는 행사다.
<김종윤기자 jy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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