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가 멕시코 휴대폰 제조공장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보도했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멕시코 공장을 운영하는 테크놀로지스NEC멕시코를 이번 주중 해산하고 청산 절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공장은 이미 휴대폰 생산은 중단했으며 설비도 대부분 처분했다. 이달중에는 토지와 건물도 매각한다.
이 공장을 끝으로 NEC는 지난해 11월 영국 공장을 시작으로 추진해 온 해외 휴대폰 거점 재편작업을 완료하게 된다.
NEC는 부가가치가 낮은 조립 중심의 해외 3개 거점 매각을 추진해 왔는데 이미 NEC테크놀로지UK는 캐나다 OEM 생산업체인 셀레스티커에 매각했으며 이번에 멕시코 공장을 폐쇄키로 했다. 그러나 수입을 제한하고 있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무한(武漢) 공장은 생산 자회사로서 유지해 나갈 방침이다.
NEC는 멕시코 공장 폐쇄에 따라 이 공장의 생산분(연간 200만대)은 아리마 등 대만 업체에 위탁해 수급을 맞출 계획이다.
당초 이 회사는 멕시코 공장을 생산설비별로 매각할 계획이었으나 미국 휴대폰 시장의 침체로 인수 업체가 나서지 않아 폐쇄하게 됐다.
한편 일본 휴대폰 제조업계에서는 차세대이동통신을 겨냥해 최대 업체인 마쓰시타통신공업이 체코에 연산 2000만대 규모의 대형 공장을 건설키로 해 업체별로 각기 다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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