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빌딩이나 아파트, 주택 등을 관리할 수 있는 자동화 시스템이 국내 최초로 한 벤처기업에 의해 개발됐다.
광주과학기술원 입주 벤처기업인 에인텔은 인터넷 빌딩관리 시스템인 ‘AINT2000’을 독자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인터넷을 통한 빌딩 자동화 관리기술은 지금까지 외국에만 의존해 온 첨단기술로 에인텔과 광주과기원이 2년여 동안의 공동기술연구 끝에 국산화에 성공했다.
AINT2000은 건물의 조명, 전열, 방범, 방재 시스템을 통합해 하나의 서버로 만든 후 이를 인터넷을 통해 원격제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시스템은 특히 기존 외국 기술보다 구축비용이 50%이상 절감되고 건물 전체 제어와 부분별 개별 제어가 모두 가능해 25%이상의 전력에너지 절감효과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외부인 무단침입이나 화재발생, 가스누출 감지시 그 위치를 정확히 감지, 동시에 모든 전원을 차단하고 관리자나 119에 즉시 통보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인터넷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에인텔은 이에 따라 국내 건설관련 기업들과 AINT2000의 상용화개발에 나서는 한편 구축비용을 최대한 낮춰 일반 주택에까지 이 시스템을 대중화하기로 했다.
에인텔 관계자는 “이번 시스템의 개발성공은 순수 국내 기술진으로 이뤘다는 데 의미가 크고 외국 어느 기술과 비교해도 뒤지지 않는다”며 “기존의 리모컨방식과 무선통신방식, 인터넷디지털 가전과의 접목기술도 개발중”이라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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