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출신 벤처기업가「다시 뭉쳤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출신 벤처기업가들이 다시 모였다.」

KAIST 출신 벤처기업인 모임인 과기회는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100여명의 KAIST 동문 기업인들이 모인 가운데 새 출범을 위한 재창립 총회를 갖고 퓨쳐시스템의 김광태 사장<사진>을 신임회장으로 선출했다.

과기회는 지난 92년 창립돼 초창기 벤처기업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한국벤처기업협회를 탄생시키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여오다 근래 활동이 잠잠했으나 최근 벤처기업 사이에서 경영과 마케팅 분야의 협력관계가 중요한 요소로 떠오름에 따라 과기회 재창립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과기회는 이번 재창립을 계기로 회원사간의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성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국내 기술교육의 산실인 KAIST 발전을 후원하는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번 재창립 총회에서는 김광태 퓨쳐시스템 사장(13기)이 회장으로, 메디슨 이민화 회장(4기)과 터보테크 장흥순 사장(11기)이 고문으로 선출됐다. 또 새롬기술 오상수 사장(16기), 핸디소프트 안영경 사장(8기), 서두인칩 유영욱 사장(1기) 등 9명이 부회장으로 뽑혔다.

신임 김광태 회장은 『이번 과기회 재출범을 계기로 회원사간 상호 효율적인 네트워크 구성으로 기술본연의 기업들의 발전과 과학기술교육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서로 옆에서 도와주며 힘을 합쳤으면 한다』고 밝혔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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