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캐피탈(대표 김재실)은 3433억원의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ABS는 6800억원 규모의 전체 보유 부실채권을 기초로 발행되며 선순위 2700억원, 중순위 550억원, 후순위 183억원으로 구성되고 만기는 1∼5년이며 발행금리는 7% 수준이다.
이번 ABS발행의 주간사는 산업은행과 삼성증권이 맡는데 특히 산업은행은 ABS발행의 원활한 소화를 위해 2300억원에 달하는 크레디트 라인(Credit Line) 설정을 통해 신용을 보강했다.
산은캐피탈은 이번 ABS발행으로 부실채권을 완전 정리해 클린 컴퍼니(Clean Company)로 거듭나게 됐으며 자산 및 부채의 효과적인 감축으로 재무건전성비율이 개선, 현재 인가를 기다리고 있는 상용카드업 진출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산은캐피탈은 이와 함께 조달비용이 저렴한 양질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돼 벤처투자 등 영업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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