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B2B 시범사업 선정과정에서 추진되고 있는 의약·의료업종 컨소시엄의 단일화가 무산될 전망이다.
최종 3개 컨소시엄이 단일화를 추진했지만 결국 의료분야에서만 대한병원협회와 한국의료용구공업협동조합이 단일화를 이뤘으며, 의약·의료 전체 단일화는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대한병원협회를 중심으로 합쳐진 의료부문 컨소시엄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를 중심으로 한 의약부문 컨소시엄은 서류제출 마감시한인 30일 오후 5시까지 따로따로 신청서를 다시 제출할 예정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의약·의료부문의 단일화 자체가 애당초 불가능한 일」 「컨소시엄 단일화 과정에서 보여준 서로간의 명분챙기기가 의약·의료부문의 통합을 가로막고 있다」는 의견 등으로 크게 나뉘어 있어 향후 의약·의료부문 관계자들의 폭넓은 대화가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이병희기자 shak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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