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렌털 비즈니스가 인터넷 업체들의 새로운 수익모델로 부상하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대여해 사용하려는 네티즌들이 늘어나면서 지난해까지만 해도 이렇다 할 매출실적을 올리지 못했던 리피아닷컴·아이제노·노바넷 등 온라인 렌털업체들이 올들어서는 실질적인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온라인 렌털 사이트는 오프라인 렌털기업들의 대여업무를 대행하거나 대여자와 사용자를 연결해주고 수수료를 받는 새로운 인터넷 서비스로서 렌털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도 제공함으로써 최근 들어 네티즌들의 접속률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다.
국내 최초의 렌털 전문 사이트인 이렌트(http://www.erent.co.kr)를 운영하고 있는 리피아닷컴(대표 전성진)은 아직 월 매출이 2000만원 정도로 미미하기는 하지만 최근 이렌트를 방문하는 네티즌이 급증하면서 거래실적이 크게 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나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또 지난해 10월 전문 사이트 렌털엔조이(http://www.rentalenjoy.com)를 오픈, 이 시장에 본격 진출한 아이제노(대표 김재성 http://www.izeno.com)는 지난 1월까지만 해도 실질적인 매출이 없어 고전했으나 지난달부터 월 1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다.
이 회사는 특히 최근 들어 자사 사이트가 네티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하면서 월 평균 10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는 5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자신했다.
부산지역에 근거를 두고 있는 노바넷(대표 정부광)도 최근 온라인 렌털 사이트(http://www.rental119.co.kr)를 재정비하고 40여개의 오프라인 렌털업체와 연계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들어 온라인 렌털 사이트가 알뜰 소비를 지향하는 네티즌들로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함에 따라 이 시장에 진출하는 업체들도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업계의 관계자들은 『최근 삼성SDS가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렌털 사이트(http://www.rental-plaza.com)를 오픈한 데 이어 기존 오프라인 렌털업체인 동일하이테크렌탈도 렌털 전문 사이트(http://www.rentop.co.kr)를 구축하는 등 온라인 렌털 사업을 준비하는 업체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렌탈업체들의 시장경쟁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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