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절전 마이크로프로세서인 트랜스메타의 중앙처리장치(CPU)를 장착한 노트북PC가 국내에 첫선을 보인다.
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 http://www.fujitsu.co.kr)는 트랜스메타의 크루소 칩을 내장한 초경량 노트북PC인 「라이프북 P-1000」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일본 현지에서는 「룩스(LOOX)」라는 모델명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국내에선 제품이 선보이기도 전에 주문요청을 받아왔다.
라이프북 P-1000은 트랜스메타의 533㎒ 「TM5400」프로세서를 장착했으며 운용체계로는 「윈도Me」를 채택했다. 트랜스메타칩은 대략 동급 인텔칩의 85%정도의 성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메모리는 128MB 용량의 SD램을 사용하고 15GB의 하드디스크 및 56Kbps 팩스모뎀을 본체내장했다. 디스플레이는 8.8인치 와이드 XGA급의 TFT LCD를 채용했으며 1024×512의 해상도를 지원한다.
한국후지쯔측은 『이번 제품은 성능보다는 휴대성과 디자인을 강조하는 고객층에 적합하다』며 『트랜스메타칩을 채택한 노트북PC를 지속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게는 980g에 가격은 198만원이다.
<유형준기자 hj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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