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정보시스템(GIS)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위한 지하시설물도 수치지도화(전산화) 2차연도 사업이 이번달 포항시의 용역 발주를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방자치단체로 확산될 전망이다.
29일 관련기관에 따르면 포항시, 서울시 등 18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연속적으로 추진하는 지하시설물도 수치지도화사업 가운데 포항시가 지난 16일 처음으로 「지하시설물(하수)도 전산화 용역」을 발주하면서 사업개시를 본격 예고했다.
올해 건설교통부가 지원하는 국비지원분담금은 총 124억7300만원으로 국비와 지방비가 절반씩 지원된 지난해 사정에 비출 때 올해 총 사업규모는 240여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포항시 도시과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6일 공고를 통해 지하시설물도 전산화 용역을 총 11억5400만원에 발주했다.
지난 27일까지 13개 업체로부터 참가등록을 확인한 포항시는 다음달 6일까지 참가자격 사전심사서(P.Q)와 기술제안서(T.P)를 접수해 최종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포항시는 지난해에 총 16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수도 전산화 사업을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포항시 남구 국가지리정보체계(NGIS) 1 대 1000 수치지도제작 지역내를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서울시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한 총 56억원 규모의 지하시설물도 전산화 용역을 다음달 중순께 발주할 예정이다.
서울시 건설국 하수계획과는 지난해까지 전체의 60% 정도 지역의 수치지도화 사업이 완료됐으며 올해에는 나머지 40% 지역(약 3000㎞구간)에 대한 용역발주가 실시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1차연도 사업이 마무리단계인 대구시·인천시·전주시 등 나머지 지방자치단체의 지하시설물도 전산화 용역발주가 잇따를 것으로 예측된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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