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배급 전문업체인 브로드캐스트월드와이드넷(대표 송병준)은 영상 전문 B2B 사이트의 구축을 완료하고 4월 2일 프랑스 칸에서 열리는 MIP-TV(Marche International des Programmes de Television) 행사장에서 공식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브로드캐스트월드와이드넷은 이 사이트(http://www.bcww.net)를 통해 국내외 영상물 제작사 및 유통업체들이 영화·방송 프로그램 등의 B2B 거래를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사이트는 프로그램 제작·유통사가 판매를 원하는 자사 프로그램의 동영상 홍보물을 직접 제작해 올릴 수 있도록 했으며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계하는 중개 서비스까지 제공한다.
특히 이 회사는 홍보물 제작 소프트웨어인 「미디어퍼블리셔(Media Publisher)1.0」의 개발을 마치고 사이트 출범과 동시에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국어·영어·일본어 등 다국어를 지원하고 제작 과정이 매우 쉬워 프로그램 제작사가 쉽게 영상물을 홍보할 수 있다.
이 회사의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외 프로덕션을 비롯한 국내외 350여개 업체와 협력을 맺었으며 드라마·영화를 중심으로 140여개의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홍보하고 있다』며 『향후 콘텐츠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PP를 대상으로 오프라인 배급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캐스트월드와이드넷은 지난해 8월 국내 방송관련 업체 16개가 연합해 「한국영상 콘텐츠 B2B 컨소시엄」을 발족시킨 바 있다.
<김유경기자 yuky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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